[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애플워치3와 무선 이어폰 에어팟 등의 인기로 4분기(7~9월) 웨어러블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75% 성장하며 회사 전체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플 웨어러블 사업의 제품별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애플워치 판매량이 3분기보다 50% 늘었고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애플 웨어러블 사업은 기타 제품 항목의 일부분이다. 이 항목은 웨어러블 외에 애플TV, 아이팟 터치, 다양한 액세서리 등의 제품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 32억3천100만달러 매출을 올려 1년전보다 36% 늘었고 3분기 매출인 27억3천500만달러에서 18% 커졌다.
특히 애플이 9월 출시했던 애플워치3는 LTE 셀룰러 접속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해 아이폰없이 전화통화 등의 여러 기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애플은 GPS 기능만 지닌 저렴한 애플워치3와 이보다 더 싼 애플워치 시리즈1도 판매하고 있다.
애플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어느 업체도 판매량 추정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8월 NPD 리서치는 애플 에어팟이 무선 헤드폰 시장에서 85%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예측했으며 헤드폰 시장의 점유율은 22%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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