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 사상 최고액인 150억원에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된 모바일 게임 '오버히트'가 온다.
전작 '히트'로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거머쥔 넷게임즈가 차기작 '오버히트'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31일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게임 '오버히트'를 오는 11월 28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전예약 이벤트는 31일부터 시작하며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지난해 6월부터 개발을 시작한 '오버히트'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120종의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멀티 히어로 RPG다.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한 풀 3D 그래픽과 시네마틱 스킬 연출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캐릭터 조합 및 진형 배치에 따른 전략 전투 시스템,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 화려한 이펙트 등의 볼거리와 풀 3D 기반의 스토리 컷신, 시네마틱 대화신, '미지의 땅' '토벌전' '외대륙탐사' 등의 콘텐츠가 구현됐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합을 맞춰 강력한 일격을 선사하는 '오버히트' 스킬로 차별화를 꾀했다.
넥슨은 올해 3월 넷게임즈와 150억원대의 '오버히트'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업계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는 그동안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최대 규모로 그간 100억원대를 웃도는 계약 사례는 있었으나 아직까지 '오버히트'를 넘어선 계약은 나오지 않고 있다. 넥슨이 '오버히트'에 거는 기대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위주로 시장이 재편된 가운데, 수집형 RPG인 '오버히트'가 거둘 스코어도 게임업계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오버히트'는 수년간 축적해온 넷게임즈의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이는 신작"이라며 "전작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멀티 히어로 RPG로 오랫동안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MMORPG 중심의 현재 시장에서 충분히 시장을 뒤흔들 수 있을 만큼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유한 게임임을 확신한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의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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