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은 HTML5 게임 '대천사지검H5'이 중국 서비스 24일 만에 누적 매출 1억위안(약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누적 집계 기간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2일까지다.
회사 측은 '대천사지검H5'이 지난 24일 기준 중국 모바일 시장의 흥행 지표인 iOS 매출 순위에서 9위에 올랐으며, '37.com'의 웹게임 인기 순위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천사지검H5'는 2014년 중국에서 출시돼 현지 웹게임 시장에서 흥행한 '대천사지검'의 HTML5 버전이다. '뮤온라인'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웹젠과 37후위가 개발했다.
HTML5로 개발된 '대천사지검H5'는 기존 MMORPG들과 달리 별도의 클라이언트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또한 프로그램 호환성 문제 등으로 PC 외 다른 게임기기에서 정상적인 접속이 불가능한 기존의 웹게임과 달리 사용 기기나 운영 체제의 제한도 받지 않고 하나의 회원 계정으로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다.
웹젠은 '대천사지검H5'을 통해 HTML5 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후 지속적으로 신작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뮤오리진'의 개발사인 천마시공과 HTML5 게임 개발사인 후딘, 37후위 등과 '뮤' IP를 기반으로 하는 다수의 HTML5 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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