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 상황이 기준금리 인상에 더 무게가 쏠려 있다고 말했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이 총재는 "기준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한은의 설립 목적인 경기와 물가상황"이라며 "그 다음에는 금융안정 리스크가 어느 정도인지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물가와 성장률을 보면 금리인상에 더 무게가 쏠렸다고 보면 되느냐"는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방향 자체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은의 중기 물가 목표치는 2%, 잠재성장률 수준은 2.8~2.9%다. 한은은 지난 금통위에서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그는 "현재 전망은 목표에 도달했지만 이런 흐름이 기조적으로 자리잡을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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