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와 삼성전자가 협대역 사물인터넷(NB IoT) 기반 '스마트 위치 알림이'를 출시한다.
16일 KT(대표 황창규)는 삼성전자의 NB-IoT 네트워크 기반 안심 스마트 위치 알림이 '커넥트 태그'를 이달 중 독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KT는 삼성전자와 제휴사업을 추진, 지난 7월 NB IoT 전국망 상용화에 나선 바 있다.
커넥트 태그는 KT가 선보이는 첫 NB IoT 기반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서비스로 ▲자녀 안심귀가 ▲반려동물 위치파악 ▲개인 사물(자산)위치 추적 ▲여행 시 휴대품 위치 파악 등의 다양한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온디맨드' 기능부터 설정된 가상의 공간을 벗어나거나 들어올 때 알려주는 '알림존' 기능, 커넥트 태그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는 '내 위치 전송' 기능, 원하는 시간 간격으로 위치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주기적 위치 알림' 기능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4.21센티미터(cm), 두께는 1.19cm에 달하며,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야외 사용에 적합하다. 또 한 번 충전으로 3일 이상 사용이 가능해 전용 고리를 이용하면 가방이나, 열쇠고리 등 일상용품에 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KT는 이번 삼성전자 커넥트 태그 출시로 기존 기업·공공 고객 서비스 중심에서 개인 소비자 대상까지 NB IoT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준근 KT 기가(GiGA) IoT 사업단장은 "향후 커넥트 태그와 보험서비스를 연계한 융합상품을 제공하거나 정부·지자체가 추진하는 독거·치매노인 지원서비스 단말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KT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KT유통채널(올레샵, 대리점), 온라인(오픈마켓) 등에서 커넥트 태그 판매에 돌입한다.
구매 고객은 KT의 NB IoT 99요금제(1년 9천900원)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이용요금을 5천원으로 할인해 제공한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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