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출근 준비를 해야 하지만 타이머 버튼을 누르고 다시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쓰며 남은 잠을 청한다.
다이어트 하기로 마음먹었지만 헬스클럽에 가기 위해 다시 집밖으로 나가기에는 밤이 너무 깊었다고 생각한다. 가족, 동료들과 관계를 회복하고 싶지만 말도 꺼내기 전에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렵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원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일상을 살아가게 된다.
신간 '5초의 법칙'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멜 로빈스가 어떤 상황에서도 더 이상 결정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금 시작하게 만드는 방법과 스스로의 영웅이 되는 용기를 전하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5초의 법칙'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행동으로 나타나게 만드는 특별한 방법과 증언을 보여준다.
무의미했던 시간을 끝내줄 '5초의 법칙'은 간단하다. 목표를 향해 행동하고 싶은 본능이 생기는 순간 '5-4-3-2-1' 숫자를 거꾸로 세고 몸을 움직이면 되는 것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5초의 법칙'은 우연한 기회에 만들어졌다. TV에서 본 로켓 발사 장면이 힌트였다.
익숙한 5초 카운트다운을 들었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조차 힘겨웠던 저자는 로켓을 발사하는 것처럼 침대를 박차고 나오겠다고 계획했다. 다음 날 아침 운 좋게 계획이 기억났고, 거짓말처럼 계획만 했던 아침을 실제 보낼 수 있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는 변화할 수 없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다. 저자는 더 이상 결정을 두려워하지 말고 행동하라고 이야기하면서 망설임 없이 변화를 선택한 수많은 사람들의 구체적인 증언과 최신 연구들을 통해 관성적으로 사는 삶을 원하는 삶으로 바꿀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멜 로빈스 지음, 정미화 옮김/한빛비즈,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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