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인공지능TV 기가지니가 'ITU텔레콤월드 어워즈 2017'에서 스마트 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ITU 텔레콤 월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 주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전세계 130개 국가 ICT 장∙차관급 인사 300여명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전문가 등 1만여명이 참가했다.
KT는 이번에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글로벌 어워즈를 수상, 향후 기가지니의 글로벌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가지니는 지난달 말 출시 7개월만에 2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또한 8월부터 기가지니 일 평균 가입자 수는 4000건 이상이다.
KT는 기가지니 20만 돌파와 함께 버스 도착 정보, 병원, 마트 안내 등 기가지니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게임 메뉴를 신설하는 등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기가지니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하고 있다.
임헌문 KT 매스총괄 사장은 "기가지니는 음성과 영상을 결합한 차별화된 인공지능 TV로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차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2015년 헝가리 ITU 텔레콤 월드 행사에 이어 3년 연속으로 ITU 전시에 참여해 SME(Small Medium Enterpreise, 중소기업)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ITU 훌린 자오 사무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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