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카카오는 인공지능(AI) 브랜드 사이트에 카카오 인공지능 생태계 구조도(Kakao AI Eco-system)를 공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은 ▲브레인 역할을 하는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 I(Kakao I) ▲누구나 쉽게 자신의 서비스나 제품에 AI 기술과 카카오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카카오 I 오픈빌더(Kakao I Open Builder) ▲카카오 I 기술이 적용되었음을 알리는 기술 보증 브랜드 카카오 I 인사이드(Kakao I Inside)로 이뤄졌다.
카카오I 는 카카오가 보유한 AI 핵심 기술을 결합한 통합 AI 플랫폼이다. 카카오 I 는 음성 엔진(음성 인식, 합성 기술), 시각 엔진(시각,사물 인식 기술), 대화 엔진(자연어 처리 기술), 추천 엔진(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반 추천 기술), 번역 엔진(다국어 번역 처리 기술) 등 다양한 AI 기술의 집약체다.
이 회사는 카카오 I 를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카카오의 기술이 필요한 외부 파트너에게도 제공하고 있으며 제공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기아자동차와 공동개발해 제네시스 G70에 적용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과 멜론의 AI 음악 검색 서비스 '스마트i', 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 등에 카카오 I 가 적용돼 있다.
카카오 I 오픈빌더는 카카오의 AI 기술 및 카카오톡 접점이 필요한 파트너나 개인에게 제공되는 개발 플랫폼이다. 10월 말 베타 오픈 후 내년 상반기 중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카카오 I 인사이드는 카카오 I의 기술이 적용되어 만들어진 제품이나 서비스에 부여되는 기술 보증 브랜드다. 카카오 I 인사이드 인증 마크는 카카오 AI가 추구하는 철학과 생활의 혁신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여한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 I의 번역 엔진을 적용한 기계 번역 서비스 '번역 베타(beta)'도 이날 선보였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다국어 번역 처리 기술이 사용됐다. 현재 영어-한국어, 한국어-영어 번역이 가능하며, 모바일 다음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번역기'라고 검색하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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