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한화큐셀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미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전시회인 SPI(Solar Power International)에 참가한다고 6일 발표했다.
전시회에는 5만명의 방문객과 600개의 업체가 참석하며 한화큐셀은 전시회 최대 규모의 부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 하프셀 기반의 퀀텀 단결정 모듈인 Q.PEAK DUO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시리즈는 기존 모듈 대비 최대 20% 출력이 향상돼 395Wp(순간최대용량)까지 제공 가능한 고출력 모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5년 후에는 85%(업계평균 82~83%)까지 출력을 보증한다.
또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시장 공략을 위해, 미관상 강점을 가진 올블랙(All-Black) 모듈과 주택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솔루션인 Q.HOME을 전시할 예정이다.
Q.HOME은 현재 일본, 유럽에서 판매 중인 솔루션으로 각 국가의 인프라와 주택구조 등에 맞춰 구성된다. 이번에 전시하는 미국향 Q.HOME은 오는 2018년 출시를 위한 샘플 전시로 태양광 모듈, 인버터, 배터리, 백업박스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 강조를 위해, 올해 상반기 3개의 기술혁신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한 스틸프레임 모듈도 전시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신제품인 Q.PEAK DUO 시리즈의 기술 강점을 설명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부스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는 한화큐셀 독일 R&D혁신센터 연구진들이 진행한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한화큐셀의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주택시장 공략을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태양광 에너지 1위 기업에 걸맞게 대형발전소용 시장부터 주택용 시장까지 모든 분야에 강자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 최대 태양광 전시회에서 1천500개의 참가 업체 중 기술력 및 전시회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상위 10위까지 주어지는 SNEC 테라와트상을 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수상했다.
또 지난 5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태양광 전시회에서는 모듈 기술혁신을 인정받아 '인터솔라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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