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국회가 북한의 제6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회는 4일 오전 본회의에 '북한 6차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상정, 재석 170명 가운데 찬성 163표, 기권 7표로 통과시켰다.
국회는 결의안에서 "북한의 핵실험이 한반도 안정과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 도발 행위임을 확인하고 이를 강력 규탄한다"며 "북한이 핵·미사일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악화시킬 경우 북한 정권의 체제 유지는 결코 기대할 수 없음은 물론 국제적 고립과 자멸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회는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시도를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정권은 모든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우리 정부에는 "기존의 대북정책을 되돌아보고 국제연합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도발 의지를 완전히 뿌리뽑을 수 있는 더욱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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