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G70', 우아함·역동성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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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공식 출시 전 프라이빗 쇼룸 운영…3천750만원부터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올 하반기 기대작인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제네시스 G70는 엔트리급 세단임에도 우아함과 역동성을 갖춰 2030대 젊은 고객층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1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G70를 최초 공개하고, 수입 고급차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이 녹아든 품격있는 디자인은 물론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기술 등이 탑재되는 등 고급감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모델이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향하고 있는 개발 방향성을 충족시켰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세련된 감각은 디자인과 주행감성 모두에 녹아들었다.

볼륨감이 살아있는 외관은 역동적인 우아함을 추구하며, 운전자 중심의 수평형 레이아웃은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젊은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블레이징 레드, 그레이스풀 그레이, 레피스 블루 등 10종의 외장 컬러를 운영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G70는 3.3 가솔린 터보 및 2.0 가솔린 터보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디젤 엔진을 장착한 2.2 디젤 등 총 3개의 라인업을 갖췄다.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된다.

G70 스포츠의 경우 제로백 4.7초의 다이내믹한 가속성능과 최대 시속 270km의 파워풀한 동력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G70 전 모델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기본화해 정교한 핸들링과 안락한 승차감을 만족시킨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흡차음 및 배기계 최적화 ▲서스펜션 및 차체의 접합부분 개선 ▲아웃사이드 미러 형상 및 도어 실링 성능 개선 등으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것도 강점이다.

럭셔리 세단에 걸맞는 첨단 편의사양을 제공하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G70에는 EQ900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고,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눈길을 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70는 기획 단계부터 '남녀노소가 열광할 수 있는 럭셔리 세단'으로 포지셔닝 됐다"면서 "디자인부터 모든 부품 및 설계까지 차량 전반에 제네시스 브랜드의 럭셔리 감성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천750만~4천45만원 ▲디젤 2.2 4천80만~4천375만원 ▲가솔린 3.3 터보 4천490만~5천23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출시에 앞서 오는 15일까지 서울과 인천, 대구, 부산에서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

정식 출시 전 G70를 만나볼 수 있는 프라이빗 쇼룸은 전화 예약 또는 카마스터를 통해 신청한 고객 총 3천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 전화 예약의 경우 개시 1주일 만에 마감됐다"며 "프라이빗 쇼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철학과 기술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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