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정부의 새로운 통신정책에 따라 월 2만원대 약 1.3GB 데이터를 사용하는 '보편요금제'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알뜰폰 사업자인 헬로모바일이 2만원대에 마음 놓고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31일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은 데이터 10GB를 월 2만원대에 사용할 수 있는 '보편 USIM 10GB' 요금제를 내달 1일부터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헬로모바일의 '보편 USIM 10GB'는 데이터 10GB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가 불필요한 고객에게 기본제공량(100분/100건)을 줄여 기본료를 월 2만9천7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책정했다. 두 달간의 프로모션(9월1일~10월31일) 기간에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7천700원이 할인된 기본료 월 2만2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통사 동일제공 요금제(4만5천650원) 대비 약 50% 저렴한 가격이다.
추가로 롯데카드에 신규 가입하면 제휴카드 청구할인으로 1만7천원을 더 할인 받아, 월 5천원에 '보편 USIM 10GB'를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 할인은 월 30만원 이상 사용 기준이며 24개월 동안 적용된다.
헬로모바일은 '보편 USIM 10GB'를 비롯한 모든 유심요금제에 약정기간과 해지 위약금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종열 헬로모바일 본부장은 "지연되고 있는 도매대가 인하를 비롯한 알뜰폰 지원정책이 현실화되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알뜰폰 요금제 출시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알뜰폰이 가계통신비 절감정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편 USIM 10GB'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다이렉트 사이트에서 가입 가능하며, 헬로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대리점을 확인한 뒤 방문 가입할 수도 있다.
한편 10GB 기본데이터 소진 후 추가 데이터를 400kbps로 제공하는 'LTE 안심 QoS' 옵션은 월 5천500원에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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