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IBM이 글로벌 식품 유통사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맺고 세계 식품 안전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한국IBM이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IBM은 월마트, 네슬레, 돌, 골든스테이트푸드, 크로거, 타이슨푸드, 유니레버, 맥코믹앤컴퍼니 등 8개 글로벌 식품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이후 글로벌 식품 공급망이 블록체인을 통해 혜택을 볼 수 있는 영역을 파악할 계획이다.
세계 식품 유통망의 경우 블록체인을 활용해 생산자, 공급자, 가공업체, 유통업체, 소매업체, 규제기관 등 모든 관계자들이 식품 원산지와 상태와 관련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을 얻을 수 있다는 게 IBM 측 설명이다.
즉, 오염된 식품이 있을 경우 식품 제공업체를 비롯한 생태계 내 관계자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단 시간 내 해당 식품을 추적·회수해 질병 확산을 뿌리뽑을 수 있다는 의미다.
IBM은 글로벌 식품 회사들과 협력을 통해 식품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뿐 아니라 IBM 솔루션을 알릴 신규 영역을 찾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마리 위크 IBM 블록체인 총괄은 "글로벌 식품 기업들과 IBM 신규 플랫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의 방대한 잠재력이 한층 더 실현될 것"이라며 "업계와 규모를 막론한 모든 기업이 기존 식품 생산 개념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방식을 한층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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