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국산 기대작 '블레이드2'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중국에서 만들어진다. 현지 시장에서 통하는 또 하나의 한국 IP가 등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액션스퀘어(대표 이승한)가 최근 중국 게임사 레도(대표 갈지휘)와 '블레이드2' IP 제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레도가 '블레이드2'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를 개발해 중국에 서비스하고 액션스퀘어는 이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지급받는 구조다.
'블레이드2'는 액션스퀘어가 개발 중인 액션 RPG로,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블레이드 포 카카오'의 정식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4로 연출한 화려한 3D 그래픽과 타격감이 특징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올해 6월 네시삼십삼분과 카카오의 국내 공동 퍼블리싱이 결정된 바 있다.
아직 정식 출시되지도 않은 게임이 외부와 IP 제휴 계약을 체결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레도 측은 '블레이드2'의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해 이 같은 계약을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레도는 '마력보배' '킹오브파이터즈97온라인' 등을 만든 현지 개발자 갈지휘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다.
'블레이드2'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는 원작에 견주는 액션 요소와 더불어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하는 콘텐츠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해당 게임의 국내 및 일부 지역에 대한 판권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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