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다 능력" 현대차 '2017 잡페어' 개최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직접 인재 찾기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현장 참여형 채용박람회인 '2017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4일과 25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리는 이번 잡페어는 'What makes you move? 당신과 함께 세상을 움직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현대차가 추구하는 '사람·일·문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자리로 마련된다.

잡페어에서는 참가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해 더 많은 인재를 발굴하고, 현대차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해 참가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경력이나 스펙보다는 잠재적 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찾기 위한 이색 채용 프로그램 'The H'를 더욱 확대 운영하기 위해 'The H 캐스팅 센터'를 운영한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자기 PR'을 진행,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장점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우수자들을 선정해 향후 하반기 신입 채용 과정에서 서류 전형 면제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선착순으로 매일 약 1천명의 희망자를 모집해 브랜드 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채용 실무를 담당하는 인재채용팀 직원 및 현직 직원들과 자유로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채용 팁을 얻을 수 있는 '채용 토크' 및 '직무 토크'와 현대차 직원들의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테마 특강(H-Story)' 등의 자리도 마련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방적인 채용 정보의 전달이 아니라 취업 희망 학생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특히 이번 잡페어는 다양한 채용정보, 현대차의 비전과 가치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의 역량발휘 기회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말부터 내달 8일까지 ▲R&D ▲Manufacturing ▲전략지원 ▲S/W ▲디자인 분야의 하반기 신입 채용 및 동계 인턴 모집을 시작으로 우수한 인재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