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매분기 판매부진을 보였던 아이패드가 이번 분기에 판매량이 크게 늘어 애플의 3분기(4~6월)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애플은 1일(현지시간) 3분기에 매출 454억달러, 순익 87억달러(주당 1.67달러) 등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424억달러보다 7% 늘었고 순익 78억달러(주당 1.42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총마진은 38.5%로 이 또한 지난해 38%에서 0.5% 늘었다.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천1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40만대에서 2% 늘었으며 매출은 248억달러로 3% 증가했다. 반면 맥 판매량은 신학기 시작에 따라 429만대로 전년도 425만대에서 1% 증가했다. 매출은 55억9천만달러로 전년대비 7% 증가했다.
아이패드 판매량은 고가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과 보급형 모델인 9.7인치 아이패드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3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은 1천142만대로 전년도 995만대에서 15% 증가했으며 전분기보다 28% 늘었다. 매출은 49억6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2% 증가했다.
특히 아이패드는 교육시장과 기업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교육시장에서 아이패드 판매량은 올들어 32% 증가했다. 기업시장에서는 월마트가 미국 50개주의 매장에 1만9천대 이상을 구매해 보급했다.
아이패드는 전세계적으로 고른 성장률을 보였으며 특히 미국과 프랑스 중국에서 두자리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서비스 매출은 72억7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2% 성장했다. 또한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을 포함한 기타 제품 매출도 27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며 23% 커졌다. 이는 애플워치 판매량이 50% 이상 증가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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