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단말기 대금 구분하는 '분리과금제' 효과 제한적"(컨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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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과금제 포함, 경제적·심리적 불만 해소할 방법 찾을 것"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SK텔레콤이 통신비와 단말기 대금을 분리해 과금하는 방식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27일 오전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요금청구서에 단말기 대금과 순 통신요금을 구분해 과금하는 '분리과금'은 가입자들이 실질적인 통신요금을 명확히 인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 부문장은 "청구서를 분리해도 청구 주체가 통신사이기에 분리과금제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고, 소비자들의 불편함도 고려해야 한다"며, "현 시점에서 분리과금을 포함한 여러 대책을 통해 가계통신비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불만을 해소할 방법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이 복지성 정책이라며 정부와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은 SK텔레콤 CR전략실장 "취약계층 요금감면은 통신3사가 연 5천억원 씩 이미 시행하고 있는데, 이것이 복지에 해당하기 때문에 추가 부담분을 사업자가 부담할 지 정부가 함께 분담할 지 고민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이 분담할 부분에 대해서도 전기·가스·수도 같은 공익사업과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을 정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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