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더존비즈온은 탄자니아 통신규제청(TCRA)이 발주한 99만달러(한화 약 11억2천800만원) 규모의 '탄자니아 정부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 공급 및 교육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탄자니아 통신규제청은 탄자니아의 통신과 방송 부문 규제를 책임지는 준 독립정부기관이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2014년 중동 오만 정부 디지털 포렌식 랩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2015년에는 브루나이 정부 디지털 포렌식 랩 구축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
더존비즈온은 향후 약 6개월 동안 탄자니아 정부기관이 사용할 분야별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또 회사가 쌓아온 디지털 포렌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침해사고 대응 및 솔루션 교육 등 통합 교육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탄자니아는 대내외 보안 위협으로부터 주요 디지털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포렌식 환경과 전문인력을 갖추게 된다. 디지털 이미지, 동영상, 데이터 등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수집·조사·분석하는 종합적인 디지털 포렌식 역량도 확보하게 된다.
이찬우 더존비즈온 보안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사업은 더존비즈온 포렌식센터의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아프리카 탄자니아 거점사무소의 적극적인 지원이 사업 수주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존비즈온은 탄자니아 현지에서 솔루션과 교육 서비스를 공급할뿐만 아니라 디지털 포렌식 랩 구축 등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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