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HC "모바일 앱 보안 기술 개방, 보안 대중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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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통합 보안 소루션 'Dx 실드' 기술 개방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NSHC는 모바일 앱 통합 보안 솔루션 'Dx실드(DxShield)'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방할 계획입니다."

NSHC가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세이프 스퀘어 2017'을 개최하고, 라이선스 프리(License Free) 정책을 통해 모바일 앱 보안 기술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누구나 모바일 앱 보안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로써 안드로이드 앱이 갖는 보안 위협과 취약성을 줄여 모바일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목표다.

NSHC는 모바일 백신, 가상보안 키패드, 앱 위변조 방지 및 난독화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바일 보안 시장 선두기업이다.

Dx실드는 앱을 향한 해킹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난독화를 포함해 안티탬퍼링, 안티메모리해킹, 안티디버깅, 안티후킹과 같은 보안 기술을 지원하고 모바일 앱의 보안을 강화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내의 앱은 소스코드 탈취, 크랙 등의 보안 위협에 취약하다. 해킹으로 소스코드를 훔쳐 복제 앱을 만들거나, 앱에 악성코드를 삽입해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앱 보안 수준은 아직 낮은 수준. 실제 구글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 중 80%가 해킹에 노출될 정도로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윤승 NSHC 부사장(모바일보안사업본부장)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OS 생태계를 만들었지만 보안 위협에 대처할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NSHC는 Dx실드가 제공하는 보안 기술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모바일 보안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NSHC는 실딩프리(ShieldingFree.com)라는 사이트를 통해 개발자들이 부담 없이 앱 보안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로그인 없이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Dx실드의 보안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하며, 사용 기한에 제한을 두지 않고 Dx실드의 보안 기술을 풀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상용 엔터프라이즈 앱의 경우 라이선스 비용을 받지 않지만, 계약을 통해 기술 지원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받을 방침이다. 누구나 내려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기술 지원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받는 '리눅스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한다.

이윤승 부사장은 "모바일 보안 솔루션 사업을 하며 많은 수익을 창출했고 이를 통해 회사도 성장했지만, 대중이 필요로 하고 생태계에 필요한 자산은 과감히 무료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기술 개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곧 차기 솔루션도 내놓을 계획인데, 이 또한 라이선스 프리 전략에 입각해 개방할 예정"이라며 "내년에 차기 솔루션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병규 NSHC 본부장은 "NSHC는 모바일 스마트폰 보안 영역에서 감히 한국에서는 넘버원이라고 자부한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넘버원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NSHC는 실딩프리 사이트를 이달 혹은 내달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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