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가비아가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용 무료 백신을 배포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정보보호의 날은 국민들의 정보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마련된 것으로,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정보보호의 날은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하지만, 사이버 범죄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사이버 범죄 건수는 2014년 11만건에서 2016년 15만3천건으로 2년 사이 40%가량 증가했다.
피해의 범위와 규모도 커졌다. 지난 5월에는 호스팅 업체 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5천여개 업체가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이처럼 보안 위협이 늘면서 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가비아는 무료 백신을 배포해 중소기업의 보안 강화를 돕고 나섰다.
가비아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무료 백신은 대부분 개인용으로, 기업이 사용할 경우 라이선스 위반에 해당한다"며 "일부 기업들에는 백신을 통한 기본적인 보안마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백승한 가비아 시큐리티 부장은 "무료 백신을 통해 가장 필수적인 PC 보안만큼은 모든 기업이 비용 부담 없이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 백신은 가비아 시큐리티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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