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는 음식점 사장님과 가족을 위해 선물을 배달하는 '4차 희망배달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발표했다.
희망배달 캠페인은 가게 운영에 바쁜 음식점 사장님이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사장님의 소원 사연을 접수받아 이를 이뤄주는 프로그램이다.
요기요는 지난 5월 사장님 사이트를 통해 100여 건의 사연을 응모 받은 후 8명의 음식점 사장님을 선정해 소원을 들어줬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본인이나 가족을 위한 사연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매장 직원이나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장애인 등 가족이 아닌 이들을 위한 소원도 많이 응모돼 눈길을 끌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요기요는 병원에 입원 중인 할머니께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는 임진수 빅마마피자 사장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임 사장과 함께 할머니 댁을 방문, 직접 쓴 손편지와 꽃다발, 케이크를 전달했다.
또, 창업 1년 만에 요기요 우수음식점으로 선정돼 직원들에게 작은 이벤트를 열어주고 싶다는 김완희 후아바베큐 사장의 소원을 접수, 직원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태국 마사지 이용권을 선물했다.
캠페인 신청 사연 중에는 장애인을 위해 복지관에 선물을 보내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요기요는 장애인 복지관에 희망을 배달해주면 좋겠다는 가풍로 굽네치킨 사장의 사연에 장애인 거주시설 '양지의 집'을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이번 캠페인에서는 '고시원에서 혼자 공부하는 딸에게 여름 옷을 선물하고 싶다' '아픈 어머니께 가족사진과 저녁식사를 선물하고 싶다' '5년간 고생한 직원들과 휴가를 떠나고 싶다' 등의 소원이 채택됐다.
류기령 요기요 세일즈전략팀 부장은 "선물을 받은 사장님과 가족, 직원들의 반응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뜨거워 감사함을 느꼈다"며 "언젠가는 모든 음식점 사장님들이 요기요를 통해 희망을 배달 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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