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발표했다.
ISMS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관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금융보안원(PSI) 등이 인증기관으로 있는 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미래부는 정보통신망법 제47조 2항에 근거해 정보 보호가 중요시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를 대상으로 일정 기준에 따라 ISMS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대표 O2O 기업 중에선 '야놀자'가 지난해 ISMS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4월 매년 받아야 하는 사후 심사를 통과했으며,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월 ISMS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요기요는 지난해 7월부터 접근통제, 운영보안 및 암호 통제 영역 등 총 104개 항목에 대한 최초 인증 심사를 진행해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요기요 측은 고객의 소중한 개인 정보를 더욱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인증 심사를 진행했으며, 인증서 획득이 아닌 보안 역량 강화를 목표로 삼고 사내에 '개인정보보호팀'을 신설, 외부 컨설팅 없이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인증 심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요기요는 지난 4월 '요기요 안심 센터'를 오픈해 배달음식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데 이어, ISMS 인증으로 보안까지 강화해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요기요 최승록 개인정보보호팀장은 "요기요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를 지향한다"며 "이에 갈수록 다양해지는 보안 위협 사이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해 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