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은 아시아 최대 애니메이션∙웹툰 전문 B2B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17을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세션은 신설된 스포트라이트 세션이다. 스포트라이트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글로벌 자문단이 연사로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서울이 글로벌 애니메이션 도시가 되기 위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역할'을 주요 의제로 한다.
재건축을 앞둔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창작자의 요람이자 관광중심지로 발전할 방안을 토론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와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글로벌 자문단 참여 인사로는 Spaces Inc.의 고문인 이안 리히터 전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부사장,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미디어 중 하나인 AWN(Animation World Network)의 공동 설립자 댄 사르토, 사일러스 히키 카툰 네트워크 시니어 디렉터, 디즈니 수석 크리에이터를 역임한 김상진 로커스스튜디오 이사, 뽀로로의 아버지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이용관 동서대학교 교수(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등장한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SPP는 콘텐츠 산업계 리더들이 참여해 관련 트렌드를 소개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웹툰, 투자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다각화된 세션을 통해 콘텐츠 기업의 시장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유통과 관련해 유튜브, MBC, SK브로드밴드 관계자들이 각각 뉴미디어, TV, VOD 등의 채널에 대한 분석을 제공한다. 또한 웹툰 기업 코미카, 태피툰, 하오툰이 각각 동남아, 미국, 중국 시장으로의 웹툰진출 전략에 대한 세션을 진행한다. 5개 콘텐츠펀드 투자운용사는 유망 콘텐츠 기업들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SPP 2017에서는 비즈매칭, 경쟁부문 '애니메이션 컴피티션'과 '웹툰 어워드' 본선심사, 기업주도 네트워킹 프로그램 '이그나이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운영 중인 상설 네트워킹 플랫폼 '콘텐츠 파트너스' 프로그램 중 IR을 개최해, 기업이 제작지원과 투자유치를 한꺼번에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스포트라이트와 컨퍼런스는 서울 콘텐츠 산업계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P 2017의 진행 프로그램 및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PP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PP는 스포트라이트, 콘퍼런스, 경쟁부문,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 IR, 이그나이트 등을 공개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와 SPP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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