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사물인터넷(IoT) 시장규모가 기업들의 투자 증가로 4년후 1조4천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IoT 시장규모가 2017년 8천억달러를 넘어서며 전년대비 16.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에는 기업들의 투자가 Io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커넥티비티 등에 확대되면서 1조4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IoT 기술은 제조, 화물운송 모니터링, 제품 자산관리 등에서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기나 가스, 수도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 그리드 기술과 스마트 빌딩 기술은 올해 중점 투자될 것으로 점쳐졌다.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홈 기술에 대한 투자는 앞으로 5년간 크게 증가해 공항시설 자동화, 전기차 충전, 매장내 지능형 마케팅과 함께 IoT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규모는 IoT 하드웨어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그 뒤를 서비스, 소프트웨어, 커넥티비티순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성장률은 하드웨어가 가장 낮고 액수만 2배 정도로 예측됐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성장률이 가장 높다. 하드웨어의 투자는 모듈과 센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 분야별로 제조나 운송 분야의 투자규모가 각각 1천830억달러, 850억달러로 가장 많고 유틸리티가 660억달러로 그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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