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딕 더빈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의 사드 예산 철회 가능성 발언에 대해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기자들에게 "딕 더빈 미국 민주당 원내총무 관련 대통령 면담 내용 중 사드를 빼겠다는 말은 없었다"고 말했다.
방한한 딕 더빈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사드 체계 배치를 원치 않으면 9억2천300만 달러의 관련 예산을 다른 곳에 쓸 수 있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드를 철수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 최근 한국 내에서 일고 있는 사드 배치 관련 보고 누락 논란에 대한 미국의 불만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예방에서 더빈 총무에게 사드 보고누락 진상조사와 관련해 "국내적 조치이며 기존의 결정을 바꾸려거나 미국에 다른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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