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모바일에서 우체국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도 알뜰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내달 1일부터 우체국 앱 내 '알뜰폰 온라인 숍'에서 신용카드로 본인 인증 후 우체국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종전 우체국 앱에서는 알뜰폰 소개 및 요금조회 등 조회서비스만 제공했지만, 이번에 판매기능과 판매우체국 찾기 기능이 추가됐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요금제 상품은 월 3천300원 기본료에 음성 30분·문자 30건·데이터 30MB를, 6천600원 기본료에 음성 50분·문자 50건·데이터 500MB를 사용할 수 있는 등이다. 와이파이를 주로 사용하는 청소년은 데이터 사용량 차단을 신청하면 된다.
우체국알뜰폰에는 10개 알뜰폰 업체가 입점해 총 80개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10개 업체 가입자들은 우체국알뜰폰 가입여부와 상관 없이 우체국 앱의 '알뜰폰 요금조회'에서 사용량과 잔여량을 조회할 수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알뜰폰 모바일 온라인 숍 오픈으로 국민들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우체국은 앞으로도 국민의 가계통신비 절감과 가입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알뜰폰의 1분기 기준 가입자당 월 평균 요금이 1만1천33원으로 이동통신 3사보다 68.4% 저렴하다. 판매 첫해인 2013년 3만6천명이던 가입자는 5월 현재 총 74만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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