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PC 제조사 레노버그룹이 PC와 스마트 기기 사업호조로 4분기(2017년 1~3월) 매출이 5%나 늘었다. 이에 레노버 주가도 이날 소폭 상승했다. 레노버의 4분기 매출은 96억달러로 전년대비 4.9% 늘었다.
반면 2016 회계연도 총매출은 430억달러로 전년보다 4.2%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에서 PC 및 스마트 기기 사업부문 매출은 67억달러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PC와 태블릿, 스마트 기기 등의 4분기 출하량은 1천440만대로 1% 웃돌았다. 특히 레노버는 게임과 태브릿겸용 노트북, 크롬북, 중국내수용 PC 등에서 판매호조를 보였다.
모바일 사업 부문 매출은 17억달러로 전년대비 19.7% 증가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1천130만대로 전년대비 17.4% 늘었다. 특히 인도와 브라질 등을 포함한 아태지역과 남미지역에서의 인기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데이터센터 사업부문 매출은 8억5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13.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지역 매출이 23억달러로 전년보다 3% 감소했다. 이에 레노버는 세계 최대 PC 소비처인 중국시장에 맞춰 제품을 공급하고 회사조직도 재편하기로 했다.
아태지역은 신흥시장의 판매호조로 17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9.4% 증가한 것이다.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도 전년대비 5.9% 성장한 26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4분기 순익은 1억7천만달러로 전년대비 41% 감소했다. 다만 2016년 총결산에서 5억3천500만달러로 전년도 적자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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