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세월호 참사와 같은 해양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국가가 해상 교통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6일 인천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세월호, 많이 아프셨죠"라고 물으며 "(이제) 해상 교통 안전에도 국가가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도서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보조항로부터 (여객선) 공영제를 우선 도입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생활항로로(까지) 공영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 그러면 바닷길도 편해지고 안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객선 생활항로 공영제란 수익성이 떨어지고 낙후됐지만 섬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 항로 등에 국가나 지자체가 직접 공공 선박을 운영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밖에도 ▲해경 부활 ▲서해평화 협력벨트 조성 ▲부평 남동 국가 산단 조성 ▲계양 테크노 밸리의 첨단 산업단지화 등이 재차 공약 됐다. 문 후보의 인천 방문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로 두 번째다
문 후보는 "저 문재인에게 주시는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세상을 바꾼다"며 "하늘이 두 쪽 나도, 땅이 두 쪽 나도 투표, 그래서 투표로 투대문 (해달라)"고 인천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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