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정용 IoT 기기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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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실내 공기 질 관리 솔루션 선봬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기기 3종을 선보이며 스마트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 2.0(모델명 AIHC71G)'과 실내 공기관리를 도와주는 '에어스테이션', '솔라셀 온습도센서'를 26일 출시했다.

기다란 원통 모양의 '스마트씽큐 허브 2.0'은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AI 스피커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스마트씽큐 허브'의 후속작으로, 음성인식을 통한 자연어 처리 기능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씽큐 허브 2.0'은 음성 명령을 통해 집 안의 가전제품을 작동시키고 진행상황을 보고한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세탁 시작해"라고 말하면 세탁기를 바로 작동시키고, "세탁 언제 끝나?"라고 말하면 "20분 남았습니다"라고 알려준다.

사용자는 와이파이(Wi-Fi)와 지그비(Zigbee) 등으로 가전 및 홈 IoT 기기들을 '스마트씽큐 허브 2.0'에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실내 공기 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에어스테이션'(모델명 AIAC71W), '솔라셀온습도센서'(모델명 AITC71W) 등 홈 IoT 기기 2종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LG전자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과 연동해 제품 작동을 추천해주는 등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에어스테이션'은 미세먼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각각 감지하는 4개의 센서를 탑재해 실내 공기를 측정한다. 사용자는 '스마트씽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집 안의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솔라셀 온습도센서'는 온습도 관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5가지 기본 상황에 적합한 온습도 수준을 제안해 준다. 실내 온습도가 '쾌적 범위'를 벗어나면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태양광이나 실내 조명의 빛을 에너지로 이용해 별도의 건전지나 전원 연결이 필요 없다.

신형 IoT 기기 3종은 LG베스트샵 강남본점, 강서본점, 강북본점 등 3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중 전국 100여개 LG베스트샵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스마트씽큐 허브 2.0 39만9천원, 에어스테이션 28만원, 솔라온습도센서 5만9천원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소비자가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홈 IoT 기기를 지속 선보여 스마트홈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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