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케이블TV 아날로그 종료 지원 첫 사업자로 현대HCN동작방송이 종료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HCN은 동작구 내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3주간 방송자막, 현수막, 지역신문, 문자 발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전고지를 실시하고, 이후 5월10일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아날로그 종료에 들어간다.
또 HCN은 콜센터 직원, 전문기사 등 인력 증원을 통해 아날로그 종료 과정 중 발생하는 민원에 대응할 계획이며, 시청자 유형 등을 고려해 종료에 따른 시청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HCN 이외의 다른 시범 사업자도 5월 중 지원협의체에 종료 계획을 제출하고 아날로그 종료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 방송사 등에 종료 시범사업 안내, 홍보 등의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시범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협의체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조경식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정부는 사업자 자율로 추진하는 시범사업 과정에서 시청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케이블TV도 아날로그 종료를 계기로 융합과 혁신의 미디어로 재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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