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안철수, 언제까지 오락가락 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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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개성공단 재개 후보-당 입장 달라"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자유한국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향해 사드 배치와 개성공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 촉구했다.

한국당은 7일 현안 브리핑에서 "안 후보가 최근 당론과 달리 사드 배치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며 "입장이 오락가락하고 찬성인지 반대인지 여전히 모호하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안 후보가 사드 배치 찬성 입장인 양 보수 코스프레를 하려거든 먼저 박지원 대표부터 설득하는 게 순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에 물어보자는 게 안 후보의 입장인데 중국이 설득되지 않으면 사드 배치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도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안 후보의 말도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날을 세웠다.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한 이날 논평에서도 같은 비판이 이어졌다. 한국당은 "안 후보가 개성공단 재개 불가라고 말한 적 없지만 '제재를 강화하며 대화를 병행해 끝에 종합적으로 논의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전형적인 양다리 걸치기 화법"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안 후보는 더 이상 애매모호한 화법으로 깜깜이 선거를 부추기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의당 당론처럼 개성공단을 반드시 재개하자는 입장인지 아닌지 확실히 밝히고 당론과 다르다면 어떻게 당내 인사들을 설득할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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