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혼자 일하는 초보 리더에서 팀을 성장시키는 리더로 인정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간 '성과 내는 팀장의 40가지 조건'은 리더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학습능력'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라고 강조한 책이다.
단기간에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딥 워크'와 프랑스 로맨스 '나 여기 있어요'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나도 할 수 있다 '성과 내는 팀장의 40가지 조건'
어떻게 해야 팀을 잘 꾸릴 수 있을까? 회사가 요구하는 목표는 높은데 매일 여기저기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느라 제자리걸음 같다. 직원들과 불협화음이 발생하기도 하고 열심히 하는데도 다른 팀에 비해 성과는 최저다. 이쯤 되면 과연 자신에게 리더의 역량이 있는 건지 불안하고 자신감도 떨어진다.
신간 '성과 내는 팀장의 40가지 조건'은 팀장이 갖춰야 할 조건을 제시한 책이다. 카드업계에서 종사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풀어준다. 이 책은 리더에 대한 거창한 담론이나 경영법이 아니라 리더의 역할, 고민,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해 누구나 탁월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한다.
(이재정 지음/라온북, 1만3천800원)
◆강력한 몰입과 성과 '딥 워크'
빌 게이츠는 1년에 두 차례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끊고 미래를 설계하는 '생각 주간'을 둔다. 조앤 롤링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집필하기 위해 에든버러 도심의 호텔 스위트룸을 빌렸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한 것은 방해받지 않고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즉 딥 워크를 할 수 있는 환경이다.
신간 '딥 워크'는 IT 기술의 발달로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고 있는 업무 환경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몰입하는 법을 설명한다. 이 책은 신경과학 및 심리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딥 워크란 무엇인지, 우리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지 설명하고, 빌 게이츠부터 조앤 롤링, 애덤 그랜트, 월터 아이작슨 등 위대한 업적을 쌓고 탁월한 성과를 올린 인물들의 사례를 들어 딥 워크를 중심으로 업무를 조직하는 구체적인 단계를 제시한다.
(칼 뉴포트 지음, 김태훈 옮김/민음사, 1만5천원)
◆절망 속에 피어난 사랑 이야기 '나 여기 있어요'
신간 '나 여기 있어요'는 등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듣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한 여자와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받은 상처로 마음을 닫은 한 남자의 사랑을 그린 프랑스 로맨스 소설이다.
특히, 혼수상태 속에 방치된 우울한 상황에서 터지는 여자의 위트 넘치는 독백이나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교차 서술되는 남∙녀의 심리묘사는 이 소설의 백미다. 이 책을 통해 프랑스의 촉망 받는 신예로 떠오른 클레리 아비는 특유의 짧고 경쾌한 문체, 감각적 표현 등으로 문단의 호평을 이끌며 전 세계 22개국 이상에 판권을 수출했다.
(클레리 아비 지음, 이세진 옮김/북폴리오,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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