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충청지역 대선 후보 선출 대회에서 "문재인 대세론이 완전히 사라졌다"며 국민의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4일 대전 한밭 체육관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열린 마지막 지역경선에서 "오늘 우리는 새로운 기적의 역사를 이곳 대전에서 만들어간다"며 "대한민국에서 '문재인 대세론'은 어제로부터 오늘까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표는 "지금 이 시각 네이버 뉴스 창에 뜬 여론조사에서도 우리 당 후보가 이기고 있다"며 "이것은 기적도 이변도 아니고 정상적인 것이다"라고 외쳤다.
박 대표는 "국민이 결국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남아있는 36일 동안 겸손하고 또 겸손해 반드시 승리의 길로 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 재차 비판했다. 박 대표는 "문 후보 같은 분이 대통령이 되면 자기들의 패권 친문에만 단맛을 내는 양념을 칠 것이고 자기에 대해 반대하는 세력에게는 쓴 양념을 줄 수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문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오늘 경선을 끝으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확정한다. 지난달 25일 광주·전남·제주 지역 순회투표를 시작으로 총 6차례의 순회경선을 치렀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안철수 후보 71.95%, 손학규 후보 19.80%, 박주선 후보 8.2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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