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구속 여론이 압도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 관련, 30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 가운데 여론은 '구속해야 한다' 쪽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 여부를 물은 여론조사에서는 구속수사에 '매우 찬성한다'는 여론이 60.9%, '찬성하는 편'이 11.4%로 찬성 총 합계 의견이 72.3%으로 나타났다.

'매우 반대'가 16%, '반대하는 편'이 9.1%로 반대 의견은 25.1%이었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국민들의 대다수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수사를 통해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리얼 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및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8.9%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였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