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中디디추싱에 60억弗 투자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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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시 중국 스타트업 중 최대규모,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분야에 주목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중국 최대 자동차 호출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에 60억달러 투자를 타진하고 있다.

이 투자가 성사될 경우 중국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건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또한 디디추싱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차량 호출 서비스에서 자율주행차 기술분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디추싱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인공지능 연구소인 디디랩스를 설립하고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디디추싱은 중국 400개 도시에서 차량호출 서비스를 이용중인 3억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이번 투자는 1천억달러 비젼펀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기술 펀드는 지난 1월에 출범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애플, 퀄컴, 오라클 등이 각각 10억달러씩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그동안 텐센트나 알리바바, 바이두처럼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에 투자해왔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싱가포르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그랩에 7억5천만달러를 투자했고 지난 2015년에 디디추싱의 모회사인 콰이디다체에 6억달러를 출자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은 비전펀드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과 같은 핵심기술 분야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미래는 사람이 조작하지 않아도 네트워크로 연결돼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스스로 돌아가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보고 이를 가능케 하는 핵심기술에 투자를 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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