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자유한국당이 4.12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에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공천했다.
김종태 전 한국당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의원직 상실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친박계 핵심인 김 전 수석과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의 경선 끝에 김 전 수석이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박맹우 당 사무총장은 2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재원·박영문 두 후보의 경선합의 결과로 2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해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며 "집계 결과 당원 30%·일반 주민 70% 비율의 조사에서 김재원 후보가 최종 낙점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당은 해당 지역에 무공천 방침을 세웠다 이를 번복한 바 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재보선을 하는 경우 귀책사유가 있는 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하는 게 정치 도의"라며 "공천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부득이하게 공천이 됐다"고 사과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