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다.
우리은행은 1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08%(150원) 오른 1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 때 1만4천100원까지 오르며 전날 세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04%, 기업은행은 1.59%, KB금융은 1.38%, 신한지주는 1.33% 오름세다.
미국 FOMC를 앞두고 시중금리는 상승추세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국고채 1년, 3년, 5년물 금리는 각각 1.51%, 1.78%, 2.00%로 지난해 12월 금리 인상 직전의 고점 수준에 근접했다.
이에 대해 박진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중금리 상승으로 은행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코픽스금리와 시중금리(은행채) 연동 채권이 많아, 시중금리 상승은 지표금리 상승에 의한 대출금리 상승 압력 강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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