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2017년도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을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사업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프로스포츠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별 발급은 ▲서울(17일) ▲강원·대구·경북·경남(20일) ▲경기·울산(22일) ▲부산·충북·충남·대전·세종(24일) ▲인천·광주·전남·전북·제주(28일) 순으로 진행된다.
문체부는 올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992억원(국비 699억원, 지방비 29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161만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기존 5만원이었던 개인별 지원금을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수혜자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수혜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이며, 이들은 연간 6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개인당 1매씩 발급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의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체부는 앞으로 관련 사업을 내실화하고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가맹점을 발굴하는 등 카드 사용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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