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인도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태블릿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대비 판매량이 적어 태블릿 이용률은 5.5%에 불과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가 태블릿 이용률을 조사한 30개국중 최저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인도 태블릿 시장은 5개사가 10% 이상씩 시장을 장악해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2016년 3분기 인도 태블릿 시장은 데이타윈드가 시장 점유율 26.1%로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데이타윈드는 인도에 공장을 증설하고 판매점을 확대해 전년도보다 판매량이 73% 증가했다.
삼성은 17.3% 점유율로 전년도에 이어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신모델 J맥스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3분기 태블릿 판매량이 26.2% 늘었다.
3위 아이볼의 점유율은 13.6%였으며 출하량은 전년도보다 7.5% 감소했다. 4위 레노버는 점유율 12%, 성장률 50%였다. 5위 마이크로맥스는 전년도보다 판매량이 39% 줄었으며 시장 점유율도 10.1% 줄었다.
반면 시장조사업체 사이버미디어리서치가 4G LTE겸용 태블릿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인도 태블릿 시장 1위는 레노버로 38.7% 시장 점유율를 기록했다.
삼성은 30% 시장 점유율로 레노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아이볼(16.5%)과 애플(10.7%)이 이었다. 이들 4개 업체는 인도 4G LTE겸용 태블릿 시장의 출하량 96%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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