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한 연장 신청을 검토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특검법 상 수사 대상 14가지의 수사 상황이 아직 조금 부족한 상태로 판단된다"며 "수사 기간 연장 승인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특검법 상 수사 기한은 오는 28일까지이며, 3일 전인 25일까지 수사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이 특검보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62명은 이날 특검 활동 기간을 현행 70일에서 120일로 연장하고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도 수사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특검보는 또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 "조사 시기, 장소, 방법, 참가자 등 형식을 조율 중"이라며 "지금 단계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대면조사할지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결정 안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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