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이후에도 문재인 대세론은 여전한 모습이다. 오히려 2위 그룹이 약화돼 차이가 약 20% 포인트가 나는 모습이다.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조사해 2일 보도한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33.1%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2위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12.3%,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11.8%로 3위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9.2%로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이재명 성남시장 8.9%, 6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4.6%, 7위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1.7%, 8위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1.3%, 9위 남경필 경기도지사 0.8%였다.
반 전 총장 불출마 이후 첫 전화면접인 이날 여론조사에서는 양자 대결, 3자 대결 모두에서 보수 유력 후보로 꼽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안철수 전 대표를 압도했다.
문 전 대표는 황교안 대행, 안철수 의원과의 3자 대결에서 51.7%를 받아 황 대행 22.6%, 안 전 대표 18.9%를 눌렀다. 황 대행 대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들어간 경우에도 문 전 대표는 50.3%를 얻어 안 전 대표 18.6%, 유 의원 18.3%를 압도했다.
양자구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문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 54.0%를 얻어 31.0%를 얻은 안 전 대표를 크게 눌렀다. 문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양자대결 가정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가 57.5%, 유 의원 28.8%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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