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와 KB금융그룹은 31일 KB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플랫폼 '리브 메이트'를 통해 통신요금 결제 및 O2O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리브 메이트는 KB국민카드 '포인트리' 기반으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멤버십 포인트를 통합적으로 적립할 수 있는 멤버십 플랫폼이다.
금융거래 내역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휴대폰, 인터넷, IoT, IPTV 등 모든 통신상품들의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십원 단위의 포인트 잔액은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는데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사용자가 선택한 결제수단과 함께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요금제 변경, 휴대폰 구매 등 단말기 전반에 대한 궁금증이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LG유플러스 고객센터(114)의 리브 메이트 전용 상담 창구 직통번호로 바로 연결할 수 있다.
KB금융 멤버십 포인트로 통신요금 결제와 함께 유플러스 비디오포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O2O 서비스, 메이저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미미박스(뷰티), 야놀자(숙박), 와이퍼(손세차), 띵똥(숙박), 대리주부(가사도우미) 등 O2O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로 리브메이트에서 이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TLX 패스(헬스), 풀무원 잇슬림(다이어트 도시락) 등과도 제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크라우드 펀딩의 경우 텀블벅, 메이크스타, 오마이컴퍼니, 크라우드 등 후원형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다. 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들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은행창구 방문 없이 통신이용 내역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적용, KB국민카드 대출상품 이용 시 한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KB금융그룹은 리브 메이트 내 '유플러스 서비스'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LG유플러스 가입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들을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융합서비스사업부 상무는 "KB금융그룹과 함께 출시한 리브메이트는 통신 ICT역량과 KB의 금융 역량을 결합해 만든 새로운 방식의 핀테크 플랫폼"이라며 "향후 고객의 생활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통신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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