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엑셈이 카카오뱅크에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소프트웨어(SW) '맥스게이지'를 납품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맥스게이지는 DB 시스템 관리를 돕는 전문 도구로, DB 시스템의 실시간 감시, 가동정보 수집, 진단 및 분석, 성능 튜닝 등을 지원하고 성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설립 과정에서 DB 성능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돼 맥스게이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엑셈은 카카오뱅크의 환경에 맞춰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엑셈은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은 케이뱅크에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시스템 '인터맥스'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제1금융기관을 포함해 다수 금융권 기업들에 맥스게이지를 공급하고 있다.
엑셈은 인터넷전문은행 모두에 자사 제품을 납품한 것을 계기로, 핀테크 산업의 시스템 성능관리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K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까지 인터넷전문은행에 엑셈의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에서도 안정적인 DB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히 연구하고 안정적인 테스트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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