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한 연구 분석을 통해 금융규제의 발전적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산업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조망해보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올라 이 같이 강조했다.
정몽윤 대한상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인터넷은행이 출범하고, 다양한 핀테크 혁명이 일어나면서 금융 산업은 혁신하지 않고는 생존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며, "여기에 불확실성의 증가와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자산운용을 잘해 나가야 하는 난제를 안게 됐다"고 전했다.
또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금융위원회가 아날로그식 금융규제의 개선, 금융 산업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이와 관련해 위원 구성을 대폭 개편, 위원수를 기존 36명에서 62명까지 2배로 늘리고, 부위원장도 기존 4명에서 7명으로 확대했다.
대한상의는 "위원회가 금융 산업의 진로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정 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금융업뿐만 아니라 일반기업 CFO도 다수 참여하는 만큼 금융관련 제도와 산업발전의 민간창구 역할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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