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염깨비' 염보성이 도재욱의 필살기를 완벽히 저지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염보성은 15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 4강전에서 도재욱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먼저 승부수를 꺼낸 것은 도재욱이었다. 전진 게이트웨이를 완성한 도재욱은 질럿과 프로브로 초반 찌르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염보성의 완벽한 컨트롤에 도재욱의 승부수는 무위로 돌아갔다. 지형지물을 이용해 도재욱의 초반 전략을 저지한 염보성은 벌처와 탱크를 생산한 후 역공에 나섰다.
자원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도재욱이 앞마당 멀티를 따라갔지만 이는 악수가 되고 말았다. 도재욱의 병력을 끌어낸 염보성은 벌처 3기를 돌려 본진으로 침투, 프로브를 다수 잡았다.
도재욱이 저항했지만 게이트웨이가 하나밖에 없었기에 이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결국 도재욱이 항복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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