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한솔그룹이 정보기술(IT) 자회사 한솔PNS(옛 한솔텔레콤) 주식을 전량 공개 매수해 상장폐지한다.
한솔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는 한솔PNS 주식 1105만2677주를 주당 19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31일 공시했다.

공개매수 대상 주식은 한솔PNS 발행주식총수의 53.93%에 해당한다. 한솔홀딩스는 현재 한솔PNS 주식 46.07%를 소유하고 있다.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지분율이 100%로 자진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공개매수 가격은 전 영업일(3월28일) 종가(1199원) 대비 58.47% 할증된 수준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3월3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31일간이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솔홀딩스는 한솔PNS 공개매수를 위해 자체 자금 약 211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한솔PNS의 지난해 매출은 3136억으로 전년 대비 0.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지 약 36년 만에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솔PNS 주가는 지난 28일 기준 119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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