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극우나 극좌는 없어져야 된다"고 과거에 말한 녹취가 공개됐다.
![](https://image.inews24.com/v1/47310233f79340.jpg)
29일 더불어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1분 31초 분량의 이 같은 녹취를 공개했다.
이는 김 여사가 2022년 9월 13일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백을 건네 받은 당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촬영된 영상 일부다.
영상에서 김 여사는 최 목사로부터 윤 정부의 극우화 우려가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아주 극우나 극좌는 없어져야 된다. 그들이 나라를 이렇게 망친 것"이라며 "저희가 언제 이렇게 극우였나.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제가 이 자리에 있어 보니까, 객관적으로 전 정치는 다 나쁘다고 생각한다"며 "막상 대통령이 되면 좌나 우나 그런 거보다는 진짜 국민 생각을 먼저 하게끔 돼 있다. 이 자리가 그렇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어 "보수의 힘으로 탄생한 정부니까 어찌됐든 그들의 비위를 살짝 맞추는 건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보수에선 권양숙 여사와 김정숙 여사를 만났다고 저에게 막 뭐라 그런다"며 "영부인으로서 그렇게 하는 건 당연하지 않냐. 보수도, 저 극우들은 미쳤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