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MBC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44%, 국민의힘은 4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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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초 공개한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4%포인트(p) 감소했고, 국민의힘은 12%p 상승했다.
대통령 후보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7%, 오세훈 서울시장 7%, 홍준표 대구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등 순으로 집계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우원식 국회의장은 각각 2%를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김경수 전 경남지사·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각각 1%로 조사됐다.
조기 대선을 전제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였던 반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44%였다. 이는 이전 조사 대비 '정권 재창출'은 12%p 올랐고, 정권 교체는 5%p 감소한 수치다.
'민주당이 탄핵 국면에서 정부와 여당을 발목잡기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51%, '동의하지 않는다'가 4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18.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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