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말 한마디에…'럭키비키' 된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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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추천한 도서가 베스트셀러 '역주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지난달 25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4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월 3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일본 승려 코이케 류노스케의 저작 '초역 부처의 말'이 4위에 올랐다.

'초역 부처의 말'은 2500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회자되어 온 부처의 말을 코이케 류노스케가 현대어로 재해석해 집필한 책이다.

해당 도서는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출간됐으나 장원영이 지난 15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소개하면서 판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주 대비 판매량만 76배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구매 비중이 65.7%로 남성(34.3%)을 크게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30대(37.7%)의 비율이 높았다.

'초역 부처의 말'은 예스24에서도 판매량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퀴즈'가 방송된 15일에는 전일 대비 20배(1983.3%), 16일에는 2배(115.2%)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도 100위권 밖에서 3위(16일 일간)까지 역주행했다.

지난해 5월 국내 출간된 '초역 부처의 말'이 최근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언급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책 표지. [사진=포레스트북스]

앞서 장원영은 지난해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에 출연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2023년 출간)'를 읽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방송에서 꾸준한 독서를 취미로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원영 때문에 책이 '럭키비키'가 됐다", "원영적 사고의 근간은 독서"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교보문고 1월 3주차 집계 기준 베스트셀러 상위권은 여전히 한강 작가의 작품이 차지하고 있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1위, '채식주의자'는 2위, '작별하지 않는다'는 3위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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