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남부교도소 이감⋯윤석열과의 구치소 만남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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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만남'이 끝내 불발됐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대표가 이감됐다"라고 전하며 서울 남부교도소 주소를 함께 안내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전 대표는 지난 21일 공개했던 옥중 편지를 통해 "내란의 책임을 부하에게 돌리고 체포를 피하려고 관저에 숨었던 비겁자 윤석열이 이곳 서울구치소에 입감됐다"며 "마주치게 된다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라'라고 눈 똑바로 보고 일갈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같은 달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지난 15일에는 윤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에 체포돼 서울구치소에 이감됐으며 같은 달 19일에는 구속됐다.

이에 조 전 대표는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했으나 교정 작업으로 인해 39일 만에 남부교도소로 이감돼 두 사람 간의 만남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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